김수현, 활동 올스톱: ‘넉오프’ 무기한 연기와 대만 팬미팅 취소

 

배우 김수현이 최근 논란으로 인해 모든 활동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만 팬미팅 취소를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넉오프’의 공개 일정 연기까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만 팬미팅 취소: 위약금 13억 원 규모

3월 25일, 대만 세븐일레븐은 공식 발표를 통해 “김수현 팬미팅이 배우의 일정 조정으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3월 30일 가오슝 벚꽃축제 기간에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김수현이 대만 세븐일레븐 모델로서 팬들과 만날 기회였으나, 갑작스러운 취소로 팬들의 아쉬움을 낳았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 취소로 발생한 위약금은 약 3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13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티켓 구매자들에게는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넉오프’ 무기한 연기: 600억 원 대작의 운명은?

김수현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넉오프’ 역시 무기한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제작비 600억 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2025년 상반기 디즈니플러스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으나, 현재 공개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11월, 김수현은 조보아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글로벌 콘텐츠 쇼케이스에 참석해 ‘넉오프’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논란으로 인해 MBC 예능 ‘굿데이’ 출연분이 편집되는 등 방송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논란의 시작: 김새론과의 과거 교제 의혹

이번 사태의 발단은 고(故)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 의혹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김수현의 생일 당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김새론의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김수현 측은 이를 여러 차례 부인했으나, 지속적인 폭로에 결국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일부 인정했습니다. 현재 김수현은 “성적 수치심 유발”을 이유로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김수현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대만 팬미팅 취소와 ‘넉오프’ 연기로 인해 김수현의 활동은 사실상 올스톱 상태입니다. 팬들은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지만, 논란의 여파가 언제쯤 가라앉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법적 대응 결과와 대중의 반응에 따라 그의 연예계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 ‘도둑들’ 등으로 사랑받아 온 배우인 만큼, 이번 논란을 극복하고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결론

김수현의 최근 상황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대만 팬미팅 취소와 ‘넉오프’ 연기 등 연이은 소식은 그의 커리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법적 대응과 논란 해결 과정을 지켜보며, 그가 다시 무대로 돌아올 날을 기대해 봅니다.